관절치료/무릎관절내시경

광명정형외과, 통증에 주의해요

광명21세기병원2 2023. 5. 30. 12:03

 

 

관절에 발생하는 질환은 대개 나이가 들면서 관절이 노화되어 발생하기 쉽지만 젊은 층에서도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경우 언제든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포츠 활동에 관심도가 높아진 요즘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십자인대파열의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되고 있으며 20~40대가 전체 환자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십자인대파열은 스포츠 활동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이기도 한데요.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십자인대파열은 말 그대로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질환입니다.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 사이에서 대퇴골과 경골을 잇는 인대 구조물인데요. 전방 인대와 후방 인대가 십자 형태로 교차되어 있어 십자인대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는 무릎 관절이 서로 뒤틀리지 않도록 막아주고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무릎 관절이 원활히 움직여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대는 과도한 힘이 가해지거나 무릎 관절이 꺾이는 동작 등에 의해 파열될 수 있는데요. 보통 전방에 존재하는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무릎 통증 및 관절 안정성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질환을 십자인대파열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십자인대는 왜 파열될까요?

앞서 말했듯이 십자인대파열은 스포츠 활동에 의해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무릎은 우리가 걷거나 뛸 때에 큰 역할을 하는 부위로써 스포츠 활동에서도 많은 움직임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직접적인 충격에 의해서 발생할 수도 있지만 주로 무릎이 과도히 꺾이거나 비틀리는 동작 등에 의해 나타나는 비접촉성 손상으로 해당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무릎 사용량이 많은 축구, 농구, 배구 등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될 위험이 높으며 일상 생활 속에서도 달리기를 하다가 갑자기 멈추거나 급히 방향을 전환하는 행동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될 수 있습니다.

보통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될 가능성이 높지만 비교적 튼튼한 성질을 가진 후방 십자인대 또한 교통 사고나 낙상 사고 등 무릎 뒤쪽으로 강한 충격이 발생하는 경우 파열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무릎이 과도히 굽혀지거나 젖혀진 경우에 파열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나타나는 증상은?

가장 흔히 나타나는 전방 십자인대파열의 경우 인대 손상으로 인해 갑작스레 주저앉게 되거나 툭-하는 소리와 함께 무릎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무릎 관절이 불안정해지게 되면서 걷거나 뛰는 행위가 제한되기도 하는데요.

또한 인대가 파열되면서 혈액 삼출액이 빠르게 증가되어 무릎 관절 주변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개 시간이 지나며 점차 완화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이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다시 재발할 위험이 높고 무릎 관절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점차 보행에 지장을 주며 발목, 척추에도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무릎 관절 손상이 진행되며 퇴행성관절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십자인대파열, 어떻게 치료할까요?

십자인파열의 경우 부분파열, 전층파열로 구분되는데요. 이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지게 됩니다. 우선 비교적 손상도가 적은 부분파열의 경우 인대강화주사치료나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 방법으로 충분히 호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전층 파열의 경우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생길뿐만 아니라 2차적인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이 때에는 무릎 관절 내시경을 통해 증상에 대한 호전이 가능한데요.

무릎관절내시경은 손상이 발생한 부위에 관절 내시경을 삽입,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여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이루어지는 수술 방법입니다. 우선 관절 부위에 작은 구멍을 낸 후 2~5mm 정도의 관절경을 삽입, MRI나 X-ray 로도 파악이 어려운 미세한 부위까지 정밀 진단이 가능합니다. 또한 수술 절개가 적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출혈이 적고 감염, 부작용에 대한 위험 부담도 낮은 장점을 가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