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치료/척추연성고정술

철산정형외과, 엉치나 다리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면?

광명21세기병원2 2020. 2. 25. 10:47

철산정형외과, 엉치나 다리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면?


50대 이후 장년층에서 나타나는 여러 척추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척추관협착증을 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16년 척추관 협착증 환자 150만명 중 75%이상이 60대 이상으로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었는데요, 최근 젊은 층에도 척추관 협착증의 진단이 내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척추에는 척추 뼈 뒤로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있습니다. 이를 척추관 또는 척추강이라고 부르는데요, 척추관 협착증은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척추관이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고, 염증이 발생하는 등의 증상으로 인하여 엉치나 다리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신경다발을 보호하고 있는 척추관이 어떤 원인으로 인해 좁아짐으로써 신경을 누르게 되는 척추관 협착증은 태어날 때부터 척추관이 좁은 선천적 협착증도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척추관이 좁아지는 후천적 협착증이 대부분입니다. 일종의 노화현상으로 척추관 뒤쪽의 인대와 관절이 점차 비대해지고 불필요한 가시 뼈들이 자라나와 척추관을 누르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주로 40~50대에 발병률이 높은 편이었지만 최근 잘못된 자세로 오래 유지하게 되거나 운동이 부족한 경우에 추간판 노화가 빨리 일어나 비교적 젊은 나이인 30~40대에서도 일어나는 일이 많습니다. 특히 체중 떄문에 허이에 하중이 많이 실려서 추간판이 많은 압박을 받는 경우 더욱 빨리 찾아옵니다.


허리디스크는 주로 한쪽 다리가 당기는 증상이 심하고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리면 통증이 심해지는 반면, 척추관 협착증은 누워서 다리를 올리기는 쉽지만 걸으면 허리보다 다리에 통증이 심해 오래 걷지 못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 걷다가 앉으면 통증이 줄고, 다시 걸으면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허리를 펴면 아프고 허리를 구부리면 척추관이 넓어져 통증이 덜하게 됩니다. 특히 밤에 종아리가 많이 아프고, 양치나 허벅지, 종아리 발끝이 저리거나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평소에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 통증이 심해져 걷는데 불편함이 발생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정밀한 검사와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신경외과적 질환은 조기에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하여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보전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비수술적 치료 그리고 더 나아가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수술적 방법으로 광명21세기병원에서는 척추연성고정술로 치료해 드리고 있습니다. 척추연성고정술은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척추를 안정화시키고 척추 관절의 운동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치료입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전신마취, 척수 마취, 경막외 마취 등을 시행하여 2~4cm정도의 피부를 절개합니다. 수술용 미세 기구를 이용하여 신경을 누르고 있는 뼈와 인대를 제거하며 특수하게 고안된 기구를 척수 돌기 사이에 삽입합니다. 수술시간은 2시간내외이며 입원기간은 1주일 정도입니다.

요추 1번부터 5번까지 적용이 가능한 시술이며 고령이나 기타 질환으로 척추 유합술을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수술이 가능합니다.


평소 척추관 협착증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려면, 무엇보다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앉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걷기 운동, 자전거, 수영과 같이 허리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하여, 척추관 협착증을 예방하고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