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증가하는 허리디스크 환자, 척추 내시경으로 증상의 호전할 수 있어

매년 증가하는 허리디스크 환자, 척추 내시경으로 증상의 호전할 수 있어

최근 젊은 층의 디스크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과거 디스크는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겨져 왔지만 바쁜 사회 생활 및 업무로 인한 좋지 못한 자세, 운동부족 등의 이유로 젊은 나이에도 현재 디스크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환자 수가 매년 약 1만 4000명에서 2만 5000명 정도 증가하고 있다고 하며, 젊은 환자들의 비중이 증가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허리디스크의 정식 명칭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추간판이라 불리는 허리 뼈 사이 연골 구조물인 디스크가 제 자리에서 벗어나 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노화로 인한 척추퇴행과 20~30대부터 쌓인 허리에 좋지 않은 습관으로 인해 척추를 잡아주는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허리디스크는 허리가 쑤시거나 통증이 있으며, 허리부터 엉덩이, 다리에 이르기까지 아프고 저린 통증이 느껴진다. 이렇게 허리디스크는 허리에만 통증이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신체부위에 나타날 수 있으며, 통증과 심각성이 비례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그마한 통증이 있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검진을 받은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디스크 질환이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술로써 치료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디스크 질환으로 수술을 받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비수술 치료법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허리디스크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가능한 빨리 내원하여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광명21세기병원 전형준 병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게 진행됩니다. 허리디스크 초기일 경우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보존적인 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다면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해야 하며, 비수술 치료인 척추내시경 시술은 정상조직을 보존하고 허리통증의 원인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고령 환자도 부담 없이 치료 받을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라고 전했다.

 

척추내시경은 피부에 약 5mm정도의 피부 절개 후 피부를 통하여 가느다란 관을 넣은 뒤 내시경을 삽입하여 병의 원인을 확인하고 치료하는 방법으로 전신마취가 필요하지 않아 노약자, 당뇨 환자에게도 부담이 없는 치료법 이며, 최소한의 절개만 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생기지 않고 회복이 빨라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허리디스크는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과 앉아 있는 자세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척추에 좋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즉시 내원하여 정확한 검진과 치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