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척추는 신체의 중심으로 균형을 잡고 상체의 무게를 지탱하며 하체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이러한 척추에 발생하는 질환 중 남녀노소 상관없이 발생하지만, 특히 청소년기 많이 발병하는 질환이 있는데요. 바로 척추측만증인데요. 그렇다면 척추측만증이 발병했을 때 어떤 치료법이 시행되는지 광명21세기병원과 함께 알아볼까요?

척추는 원래 정면에서 보았을 때 일자이고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완만한 S자 곡선을 띄어야 해요. 하지만 정면에서 보았을 때 C 혹은 S자로 휘어져 보일 수 있는데요. 즉 척추가 옆으로 굽어 있다면 외관상으로 몸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일 수 있는데, 이를 척추측만증이라고 해요.
이는 단순히 척추가 옆으로 휜 것이 아닌 척추체 자체가 틀어진 3차원적인 변형이 발생한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척추측만증이 발병하는 원인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특발성 척추측만증을 차지하고 있어요. 10대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척추측만증도 여기에 해당해요.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구조적 척추측만증에 해당하는데요. 구조적 척추측만증은 척추의 구조적 변형이 있는 것을 말하며, 선천성, 특발성, 신경 섬유성, 신경섬유종성 측만증이 여기에 해당해요.
구조적 척추측만증의 반대인 기능성 척추측만증은 척추의 구조적 변형이 없고 척추가 일시적으로 휘었을 때 발생할 수 있으며 원인 제거 시 좋아질 수 있어요.

척추측만증의 특징은 다른 척추질환과 달리 통증보다 외관상 변화가 뚜렷해요.
- 양쪽 어깨 혹은 골반 높이가 서로 다르다
- 치마나 벨트가 한쪽으로만 돌아간다
- 유독 한 쪽 신발 밑창만 금방 닳는다
- 허리를 숙였을 때 한쪽 등이 더 튀어나온다
또한 척추 만곡이 심할 경우 척추의 신경이 눌리며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폐기능 저하, 만성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요.

위의 증상을 보고 척추측만증이 의심돼 광명21세기병원에 내원한다면 X-ray를 통해 만곡도를 파악해 진단할 수 있고, 신경 압박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MRI, CT 검사도 시행할 수 있어요. 척추측만증으로 진단되면 환자의 상태, 상황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진행하고 만곡도가 50도 이하라면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해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요.

비수술적 치료에는 대표적으로 도수치료가 있는데요. 도수치료는 근골격계 질환의 대표적인 비수술 통증 치료 방법으로, 특히 척추측만증 교정에 도움이 돼요. 도수치료는 치료사의 손 혹은 소도구를 이용하여 척추, 관절의 정렬을 바르게 하고, 짧아진 근육의 길이를 되돌려 신체 균형을 바로잡는 치료에요. 이는 통증 완화와 함께 자세를 교정하는 효과가 있고, 신경 압박 해소로 두통 등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