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손목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떠올리겠지만 다음과 같이 행동했을 때 통증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손목건초염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1. 엄지손가락을 나머지 손가락으로 감싸 주먹을 쥔다.
2.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손목을 꺾는다
3. 증상이 나타난다면 손목건초염을 의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손목건초염은 어떤 질환인지 광명정형외과 광명21세기병원과 함께 알아볼까요?
먼저 건초는 힘줄을 감싸는 얇은 막으로 혈액과 영양분을 공급하고 뼈나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윤활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손목건초염은 손목의 내·외측, 중앙에 있는 여러 개의 힘줄을 감싸고 있는 막에 생긴 염증을 말하는 것으로 '손목협착성 건막염'이라고도 불려요. 손목건초염은 주로 손을 과도하게 사용함으로써 손목에서 엄지손가락으로 이어지는 2개의 힘줄과 힘줄을 감싸고 있는 막 사이에서 마찰을 유발하고 이에 따라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에요.
손목건초염이 발생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요.
- 손목을 움직이거나 엄지손가락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함
- 손목 부위가 자주 붓고 붉게 변하며 타는 듯한 열감이 느껴짐
- 손목 부위가 저릿한 저림 증상이 동반됨
- 엄지손가락과 이어진 손목의 힘줄을 손으로 눌렀을 때 압통이 발생함
- 손가락에 힘을 주는 행위가 어려워지고 손동작이 제한됨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손목건초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손목을 손날 쪽으로 손을 세게 쥐는 동작을 반복적인 행동을 했을 때 발생해요. 특히 출산 후 근골이 약해진 여성이 남성보다 발병률이 3배 높게 나타났고 젊은 층보다 노년층에서 발병률이 높아요.
또한 피아니스트, 수공예사, 요리사, 게이머, 사무직 등 무리하게 손목을 쓰는 직업군에게서도 잘 발생하고 골프, 테니스 등의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 혹은 안 쓰던 손목을 과하게 사용할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어요.
이 외에도 기압이 낮고 습도가 높은 날 관절 내 압력이 높아져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심해질 수도 있고 류마티스와 같은 자가면역 질환이나 통풍, 석회성 질환 등도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
손목건초염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손목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에요. 안 하던 운동을 하다가 발생한 경우에는 운동을 자제하고 스트레칭을 통해 손목을 풀어주는 것이 좋아요.
광명정형외과 광명21세기병원에서는 손목건초염이 의심돼 병원에 내원할 경우 혈액 검사 등으로 진단하고 초기인 경우 약물 치료, 주사 치료,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 비수술 치료를 통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어요.
광명정형외과 광명21세기병원에서는 비수술 치료 중 체외충격파도 시행하고 있어요. 체외충격파는 체외에서 근육과 인대 등 각 조직에 강한 충격파를 통한 미세한 손상을 가해 신생혈관 생성을 유도하고 혈류 공급을 증가시켜 손상된 힘줄이 재생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치료 방법이에요.
체외충격파의 장점은 다음과 같아요.
- 합병증 관련 우려가 없고 마취 과정이 필요 없음
- 출혈이나 절개로 인한 피부 유착 및 부작용의 위험성이 낮음
- 모든 연령대가 가능하고 기저 질환자의 경우에도 치료 가능